G05-7182802122

금감원, 외제차 대물사고 사기혐의 30명 적발…보험금 42억 원 편취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2-08 18:09 KRD7
#금감원 #외제차 #대물사고 #사기혐의 #보험금
NSP통신-후방추돌 유인 장면
후방추돌 유인 장면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외제차로 경미한 다수의 대물사고나 공모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한 보험사기 기획조사에 착수해 보험금 약 42억 원을 편취한 수입차 대물사고 사기 혐의자 30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감원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들은 외제차 자차담보 및 렌트비용 담보 특약 가입 후, 단독사고 등 자차사고를 다수 야기하고, 차량을 수리하지 않고 수리비, 부품교체비용 등을 추정, 그 추정가액을 수리비 명목으로 현금으로 수령하는 보험금인 미수선수리비 등을 편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벤츠, BMW 등 주로 중고의 고급 외제차를 이용, 무려 28건의 고의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2억 8000여만 원을 편취하는 등 사기혐의자 등 총 687건의 보험사고를 야기해 사기 보험금 41억 9000만 원을 편취하다가 이번에 적발 됐다.

NSP통신

특히 이들의 보험금 사기수법은 ▲지인간 가해자·피해자 공모사고 ▲외제 중고차 딜러의 직업적 보험사기 ▲구식 중고차 고급튜닝 등 피해과장 ▲법규 위반차량 등 상대 고의사고 등으로 분석됐다.

NSP통신

한편 금감원은 이번에 적발된 보험사기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통보하고 적극 수사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고가의 외제차량 수리비 청구와 관련한 보험사기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최근 자동차보험 물적(차량)담보 손해율(대물:92.9%, 자차:82.0%)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는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에 일부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NSP통신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G03-9894841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