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개그맨 겸 방송인 권영찬(45)이 내년 새학기부터 대학 강단에 오른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동관, 이하 서울문예대)는 4일 “2015년 1학기부터 국내에 처음 개설되는 상담코칭심리학과 겸임교수로 개그맨 권영찬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서울문예대는 대학부설 수석연구원 및 국책지원 치유센터 등에서 기관장으로 활동한 최정헌 교수를 상담코칭심리학과 학과장으로 임용해 임상과 교육경험이 풍부한 겸임 또는 외래교수진들을 대대적으로 보강, 새로운 교과과정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작업을 지난 상반기부터 준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문예대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게되는 상담코칭심리학과는 상담심리학과에 코칭을 융합한 전공학과로 대학원이 아닌 대학에서 학사과정으로 코칭분야가 도입돼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그맨으로 시작해 사업가 배우로도 활동한 바 있는 권영찬은 현재 방송인으로 공중파와 케이블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전국의 기업, 기관,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월 평균 10회 이상 가지며 스타강사로 인기를 얻고 있다.
내년 2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을 석사로 졸업하게 되는 권영찬은 이 대학 상담코칭센터에서 1년간의 인턴생활 중에 있으며, 과정이 끝나는 2월 레지던트 과정을 밟게될 예정이다.
최정헌 학과장은 “산업화 사회를 배경으로 심리치료와 상담의 시대가 열렸다면, 지식정보화 사회와 그 이후에는 코칭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전망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다양한 대기업에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해 온 현장전문가인 권영찬 씨를 교수로 맞게 됐다”고 말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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