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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구 학습동아리, 구정 싱크탱크 역할‘시동’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2-02 16:02 KRD7
#광주서구

10개 팀 80여 명 자발적 참여…참신하고 발전적인 시책개발로 창의구정 선도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 공직자들이 구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일 서구에 따르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구정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민선6기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한 임우진 구청장의 구정철학과 의지가 담긴 학습동아리는 부서와 직급, 직렬과 성별에 관계없이 구정업무 전반에 관심있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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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5∼10명씩 팀을 꾸려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토론과 연구를 거쳐 반기별 연구성과 발표회를 갖게 된다.

서구는 동아리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동아리 활동시간을 교육시간으로 인정해 주고, 팀별 활동비를 지원하는 한편 우수 동아리에는 시상금과 실적가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활동상황이나 자료수집, 의견교환, 연구 성과물을 지식관리시스템(KMS)에 등록해 전 직원 모두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동아리 회원인 윤근석 직원은 “회원들 간 서로 고민하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더 발전적인 대안들이 도출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는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학습동아리를 운영하게 됐다”며 “현재 10개 팀 7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 구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10월 주민 행정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조직 내 지식을 공유・활용할 수 있도록 지식관리시스템(KM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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