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광주상공회의소가 1일 금호타이어 지회대표들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광주상공회의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 박흥석 회장은 1일 3층 회장실에서 허용대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073240)지회 대표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을 만나 올해 금호타이어 임단협이 사측과 원만한 교섭을 통해 조속히 합의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흥석 회장은 “지난 2010년 워크아웃 이후 금호타이어 노조가 기업의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성실근로와 쟁의없는 평화적 사업장을 만들어 가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올 해 임단협의 경우도 조속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조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허용대 지회장은 “양보와 타협을 통해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내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달 14일 협상결렬을 선언했으며, 오는 2, 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