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김진형의 한방보감

똑똑한 실생활 튼살예방법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4-11-28 19:26 KRD2
#한방보감 #김진형 #튼살예방법 #명옥헌한의원

(서울=NSP통신) 튼살을 가지고 있는 20대 이상의 젊은 여성들은 내년 여름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연말부터 바쁘다.

일반적으로 튼살은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만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튼살치료를 문의하는 다수는 대학신입생 또는 취업과 결혼을 앞둔 여성들이다. 얼굴뿐만 아니라 ‘몸매’도 겸비해야 하는 등 남의 이목을 중시하는 요즘 튼살은 미용적인 측면에서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다.

튼살은 일종의 흉터라 할 수 있다. ‘팽창선조’라고도 불리는 튼살은 부신피질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이 변성된 것이다. 그런데 체내에 부신피질호르몬 분비량이 가장 많이 증가되는 시기가 바로 사춘기와 임신기간이다.

G03-9894841702

이는 청소년과 임산부일수록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로 인해 피부가 팽창한다는 것과 여성이 남성보다 튼살이 더 잘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다. 또 여성의 피부는 남성피부보다 더 연약하고, 엉덩이나 허벅지에 살이 잘 붙는다는 성별특성으로 인해 튼살 발생률이 남성보다 더 높다.

NSP통신-김진형 명옥헌한의원장
김진형 명옥헌한의원장

튼살이 생기는 주범은 청소년기의 급격한 체중 증가다. 주로 종아리튼살과 허벅지튼살이 생기기 쉬운데, 처음에는 빨간 선을 띠다가 점점 하얀 선으로 바뀌면서 반들반들 해진다. 오랜 시험 준비로 인해 활동량이 많지 않은 수험생일수록 매일 짬을 내어 15~20분 정도의 운동으로 체중 증가에 대비하는 것이 튼살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이미 생긴 튼살이라면 시술이 아닌 개인적인 관리로는 개선효과를 볼 수 없다. 튼살은 피부 진피층 콜라겐이 파괴되어 생기는 만큼, 아무리 좋은 튼살크림이나 로션을 발라줘도 영향이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튼살치료 시 ‘차올침’ 시술을 통해 피부가 스스로 재생되도록 돕고 있다. 차올침으로 튼살 부위만을 세밀하게 치료하기 때문에 튼살 주변의 정상적인 피부조직 손상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입증된 튼살치료법 중에는 완벽하게 ‘튼살제거’가 가능한 치료법은 없기 때문에 예방만이 최선이다.

최근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거나, 튼살 전조증상인 피부 간지러움 증상이 있다면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끔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샤워 후 튼살크림과 오일 및 보습제 등을 사용한다. 피부 속 엘라스틴과 콜라겐의 생성을 돕는 튼살크림 등을 꼼꼼히 바르고 마사지를 해 주면 어느 정도 튼살예방이 가능하다.

또 굴, 생선, 붉은 고기, 갑각류, 견과류, 씨앗류, 콩류에 주로 많이 있는 아연이 부족하면, 콜라겐 생산이 어려워져 피부가 탄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단백질 합성과 세포성장에도 필요한 아연은 상처를 치료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이기에 튼살이 염려되면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튼살은 붉은 선으로 나타나는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받아야 더 깨끗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튼살이 흰색으로 변해 버린 후기 단계에는 치료가 어렵고, 양∙한방 모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글_ 명옥헌한의원 김진형 원장

people@nspna.com, 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