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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펜션화재 사망자 합동 장례 절차 돌입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1-27 14:32 KRD7
#담양군 #담양펜션화재사고

담양군 적극 중재로 펜션 건물주와 유가족 극적 합의…27일부터 3일간 광주시 서구 쌍촌동 서구장례식장에서 합동 장례식 거행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지난 15일 발생한 담양군 대덕면 H펜션 화재사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가 27일부터 치러진다.

26일 담양군에 따르면 건물주와 유가족들이 장례를 조속히 치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사고 11일째인 지난 26일 펜션 사고 이후 답보 상태에 있던 장례절차를 진행키로 양측이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가 도출된 것은 담양군의 적극적인 중재 노력과 유가족 지원 활동 등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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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사고 직후 대덕면사무소에 4개반 16명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꾸리고 인근 경로당에 유가족 대기소를 설치해 유가족의 편의시설과 장비 등 화재 발생 사상자 및 유가족 보호와 지원에 최선을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유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대조 마을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해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등 700여 명의 조문객을 맞았다.

이와함께 펜션 건물주와 유가족들이 원활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중재에 나서왔다.

이에 따라 화재사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가 오는 27일부터 3일간 광주시 서구 쌍촌동 서구장례식장에서 합동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유가족들과 슬픔을 함께 하며 원활한 장례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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