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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이 14년째 꾸준히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 직원들이 지난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과 함께 회사 내 3개 식당 앞에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했다.

점심시간의 시간 제약 등에도 불구하고 140여 명이나 참여해 지난 2001년부터 14년 간 꾸준한 헌혈을 해 통산 누계 4,800여 명 참여해 헌혈을 통한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헌혈캠페인은 개인주의 확산과 질병 감염 우려 등으로 인해 최근 국내에서 헌혈자가 급감하고 있는 사회 현상과 관련해, 혈액 수급사정을 개선하고 긴급한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 힘을 보탠다는 데 목적을 두고 140여 명이나 되는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 관계자는 “ 점심시간 1시간이라는 시간적인 제약 때문에 업무에 복귀해야 해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린 사람들도 많았다.

일부 참여 희망자는 감기약 등 내복약 복용이나 특정 국가 여행 등 결격 사유로 인해 다음 기회를 기약하기도 했다” 며 “ 이런저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단일 사업장에서 하루에 140여 명이나 헌혈을 한 건 매우 드문 사례” 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주기적으로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으며, 한 회 평균 150~200명, 절정기 때는 연간 900여 명이나 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함으로써 2014년 11월 현재 통산누계 4,800여 명이 소중한 생명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중이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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