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김자옥이 16일 오전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5세.
김자옥 소속사 측은 이 날 보도자료를 통해 “연기자 김자옥이 오늘(16일) 오전 7시 40분 별세했다”고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난 2008 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고인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다”며 “지난 14일 저녁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를 받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고(故)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40여년 간 연기자로 활동해 오며,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 때는 태진아의 곡 ‘공주는 외로워’를 발표해 깜짝 가수로도 활약한 바 있다.
최근 작으로는 지난 3월 30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가 있다.
유족으로는 가수 오승근과 아들이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14호실이며, 발인은 19일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김자옥 별세 소식에 가수 태진아 윤종신 김광진, 배우 김의성 이광기 줄리엔강 등 동료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 역시 “김자옥 별세, 너무 안타까워”, “김자옥 별세, 영원할 것 같았던 ‘꽃보다 누나’가 가시다니...”, “김자옥 별세, 저 세상에서는 공주로 외뤄워 말고 늘 행복하길 바란다”, “김자옥 별세, 영원히 좋은 배우로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 애도하고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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