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캐드 프로그램 개발사인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 http://www.cadian.com )는 자사가 개발한 캐드 프로그램인 캐디안을 무상 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박사장은 '글로벌CAD로 인식돼 온 미국산 오토캐드가 세계시장을 거의 독식해 왔기 때문에 국내시장 역시 토종캐드의 시장 진입이 쉽지 않았다 해도 과언은 아니었다' 면서 그러나 '많은 악조건 하에서도 서울메트로, KT 텔레캅, 삼성전자와 포항시청 등 다수의 지방자치단체에 대량 공급이 되었지만 외국산 캐드 복제품을 장기간 사용해 온 설계자들이 향후 정품을 구입 시에 이미 익숙해진 외산캐드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리나라 미래의 캐드 마켓쉐어를 크게 높이기 위하여 학습용이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웹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 고 말했다.
조진휘 마케팅 부장은 '캐드 프로그램은 대체로 한 카피당 약 4백만원 선이며 매년 적잖은 유지보수 비용도 요구되므로 불법복제율 또한 가장 높은 부문이기 때문에 불법복제본 단속이 있을 때마다 건축사사무소, 캐드학원, 디지털단지 입주기업들이 정품구매에 큰 애로를 토로했던 SW다. 6월말까지 무상배포를 통하여 인지도 제고를 꽤한 뒤, 금년 말까지 우리나라 CAD 보급율의 30% 이상을 확보하겠다' 고 말했다.
캐디안은 오토캐드와 동일한 명령어를 지원하며 양방향으로 호환도 가능하므로, 설치만 하면 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캐드로써, 외국산 캐드의 1/7 수준에 불과한 저가형의 토종 캐드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