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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캐나다 재무부(Minister of Finance)는 캐나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의 유가증권시장(KOSPI)과 코스닥시장(KOSDAQ)을 지정증권시장(Designated Stock Exchage)으로 분류했다고 통보해왔다.

11월 3일 기준 미국, 영국 등 주요 31개국, 44개 거래소가 지정증권시장으로 분류돼 있고 지정증권시장으로 분류될 경우 해당시장의 상장증권을 퇴직연금 등에 편입이 가능해지고, 캐나다 세법상 세제혜택 부여 받는다.

이번 한국거래소의 지정증권시장 분류는 180여개 이상의 캐나다의 투자관리회사를 대표하는 자산운용 및 투자 관련 협회인 캐나다 포트폴리오관리협회(PMAC)가 독자적으로 한국거래소를 지정증권시장으로 분류해줄 것을 재무부에 요청해 재무부가 이를 승인했다.

캐나다 PMAC는 회원사들의 한국거래소에 대한 편입 요청에 부응해 초기 평가를 실시한 후 적합한 것으로 판단, 재무부에 평가를 요청했고 캐나다 재무부는 지배․소유구조, 거래시스템, 인프라, 유동성 지표 및 규제체계 등 10개 항목을 평가, 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향후 캐나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국내 주식에 대한 포트폴리오 편입 증가로 신규거래 유입 기대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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