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 재활용율 높아진다”

NSP통신, 김기락 기자, 2008-08-26 15:47 KRD1
#환경부 #한국도로공사 #keyword3 #재활용율 #분리배출

내년부터 분리배출해야

(DIP통신) 김기락 기자 = 내년부터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휴게소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릴 수 없게 된다.

환경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강화해 자원의 재활용율을 높여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소는 149개. 이곳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은 연간 2만4천톤에 달하고 있지만 재활용율은 38.5%(약 9천톤)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상당량이 버려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G03-9894841702

공중시설의 특성상 이용객들이 가정에서처럼 분리 배출에 적극적이지 않고 비닐봉투에 넣어 묶은 상태로 버리는 등 배출행태와 분리수거 용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는 등 휴게소의 적정수거 노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이에 환경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휴게소 쓰레기 분리수거 및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쓰레기 분리수거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을 이용고객들의 인식전환으로 보고 휴게소마다 분리배출 안내방송을 상시 실시하고 교통안내 전광판과 교통안내지도 등 홍보자료를 통한 캠페인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실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는 임대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내년부터 휴게소 운영서비스 평가지표에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 평가항목을 신설하고 환경부문에 대한 가중치도 대폭 상향조정(9점→20점)하기로 할 계획이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