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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내 M&A 11조2000억원 기록…금감원 “질적으론 좋지 못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1-13 08:28 KRD7
#M&A #금감원 #글로벌 M&A #사업다각화 신성장 동력 #재무구조 개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M&A 규모가 2012년 이후 최고치인 11조2000억 원을 기록했지만 질적으론 좋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국내 M&A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다음·카카오, 삼성SDI·제일모직 합병 등 다수의 대형 거래(Mega Deal)에 힘입어 국내 M&A 규모 증가는 11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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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국내 M&A는 대부분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M&A에 그쳐 사업다각화나 신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글로벌 M&A에 비해 질적으로 뒤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M&A가 규모 면에서는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증가했지만 질적으론 좋지못하다”며 “글로벌 M&A는 대부분 사업다각화나 신 성장 동력을 얻기 위한 기업 인수 합병이 이루어진 반면 국내 M&A는 대부분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인수합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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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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