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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삼봉지구 주택단지 개발 ‘청신호’

NSP통신, 박용호 기자, 2014-11-06 19:21 KRD7
#주택단지개발 #삼봉지구 #LH공사

박성일 군수, LH사장 면담해 조속한 삼봉지구 추진 약속

…공약사업인 아파트 2000세대 건립 이행 담보

NSP통신-박성일 완주군수가 이재영 LH공사 사장을 내방하여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완주군청)
박성일 완주군수가 이재영 LH공사 사장을 내방하여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완주군청)

(전북=NSP통신 박용호 기자) = 완주군의 최대 숙원인 삼봉지구 개발과 ‘아파트 2000세대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완주군에 따르면 박성일 군수가 지난 5일 이재영 LH공사 사장과 만나 그 동안 중단된 ‘완주삼봉지구 주택단지 조성사업’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사장은 박 군수와의 이날 면담에서 지난 7월 사업근거법 전환(국민임대→공공주택)이 이뤄진 만큼 조속한 사업 착공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완주군은 전했다.

NSP통신-박성일 완주군수가 이재영 LH공사 사장에게 삼봉지구개발 현황설명을 하고있다 (완주군청)
박성일 완주군수가 이재영 LH공사 사장에게 삼봉지구개발 현황설명을 하고있다 (완주군청)

완주 삼봉지구 주택단지 조성사업은 무주택자와 저소득층의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2007년 1월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지구지정 고시된 후 91만4987㎡의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총사업비 2144억원을 투입해 도시기반시설과 상가, 근린공간, 공공시설, 녹지 등과 주택 5211세대를 건립해 1만6154명이 거주토록 하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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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LH공사 출범과 과다한 부채, 완주군청사의 용진 이전 등으로 완주 삼봉지구는 수년간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군은 토지매입 완료 후 장기간 미착공으로 방치돼 있던 삼봉지구 국민임대주택 조성사업을 국토교통부 및 사업시행자인 LH에 사업근거법 전환을 통해 조기에 재개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결과, 올해 7월 사업 근거법의 전환고시를 했다.

NSP통신-박성일 완주군수가 설명을 마치고 LH사장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완주군청)
박성일 완주군수가 설명을 마치고 LH사장에게 인사를 하고있다 (완주군청)

삼봉지구는 전체 주택 중 50% 이상을 공공주택(임대+분양)으로 건설하고, 임대주택 공급유형도 영구 및 국민, 10년 및 5년 등으로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장기 공공임대(영구+국민)를 15% 이상 건설하고, 영구임대 3% 이상, 공공분양 15%(전용면적 60㎡ 이하) 등으로 계획함으로써, 공급유형 다양화를 통한 주택 자가 보유촉진과 임대주택 수혜계층의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향후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교통, 재해, 교육 등을 통합 심의해 사업추진으로 인한 제반 문제점을 변경 사업계획에 반영함으로써 사후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완주군은 삼봉지구 개발에 대한 행정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면 늦어도 2015년 하반기부터는 택지 조성이 가능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테크노밸리 산단 2,3단계 개발에 따른 신규주택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일 군수는 “오랜 기간 동안 보류됐던 삼봉지구 개발이 사업근거법 전환으로 재추진될 여건이 마련되고, LH도 의지가 강한 만큼,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LH와 긴밀히 협조해 삼봉지구가 완주군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ocdoomc@nspna.com, 박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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