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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위원장, “권노갑 삶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항상 함께”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11-03 17:4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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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3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권노갑 상임고문의 ‘순명’ 출판기념회 축사에서 권노갑 상임고문의 삶은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항상 함께였다고 추억했다.

문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가장 가까이에서 묵묵히 궂은일을 도맡아 했던 분, 김대중 대통령을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룩했던 분, 김대중 대통령의 그림자로 평생 헌신한 분, 김대중 대통령의 심복이자 복심이었던 분, 그분이 바로 권노갑 그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문 위원장은 “30대 후반에 김대중 가문에 처음 들어가서 당직이란 것을 섰다”며 “동교동 옛날 집에 쪽방이 얼마나 작은지 경험하신 분은 잘 아실 것이다. 제가 누우면 다리가 밖으로 나온다. 춥던 날 다른 동료 의원과 같이 있다가 너무 손이 시려서 서로 부디 끼면서 전화 받는 일이 일이었는데 그때 권노갑 상임고문께서 호빵을 사가지고 오셨다. 호빵을 둘이 나눠먹으면서 눈물겹도록 다시 민주화를 다짐한 것이 어제 갔다. 눈물이 났다”고 감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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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 위원장은 “책 제목인 ‘순명’이란 말처럼 오직 역사와 국민의 명령에 순종했던 권노갑, 상임고문이긴 하지만 그 삶은 뜨거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권노갑 상임고문께서는 지난해 8월에는 최고령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 석사과정을 밟으셨고, 지금은 경북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다고 한다. 도저히 따라가려고 해도 따라갈 수 없는 그런 분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지금도 권노갑 고문의 도전은 계속 되고 있다”며 “이런 끝없는 열정이야 말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 시대에게 좋은 귀감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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