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판매 급증한 폭스바겐의 인기비결은?″

NSP통신, 하영선, 2008-08-07 17:59 KRD1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대표 #keyword3 #혼다 #렉서스

7월 716대 판매, 3위 기록

NSP통신

(DIP통신) = 대중차 브랜드로 유명한 독일의 폭스바겐이 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유럽차 브랜드는 혼다, 렉서스, 인피니티 등 일본차 브랜드의 강세속에 주춤하는 분위기 속에서 폭스바겐의 판매 급상승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폭스바겐코리아(대표 박동훈)는 지난달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716대를 판매했다. 혼다(1665대), BMW(734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후 사상 최대의 월간 등록대수이기도 하다.

G03-9894841702

폭스바겐의 7월 판매량은 6월 382대 만매보다 두 배 가까운 증가치이며, 지난해 7월의 257대 판매보다는 세 배가 넘는 급증세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2003년 1048대, 2004년 929대, 2005년 1635대, 2006년 3649대를 판매하는 등 꾸준한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판매 대수 역시 총315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91대보다 무려 51%가 상승했다.

이처럼 폭스바겐 브랜드의 판매 급증 현상은 어떤 이유 때문일까?

이에 대해 폭스바겐코리아 측은 콤팩트 SUV 티구안 등 새롭게 출시된 신차의 매진 행렬이 크게 기여한 때문이 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품질은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 소비자들로부터 인정받은 것도 주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초 출시한 SUV 티구안은 출시되자마자 일주일 만에 초기 물량 200대가 매진되고, 최근 선보인 골프 R32 모델은 45대만 한정으로 국내에서 판매했지만, 출시 되기도 전에 모두 매진되는 사태(?)가 발생됐다.

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TDI 디젤 엔진 탑재 모델도 인기를 모았다. 중형세단 파사트 2.0은 연비가 리터당 15.1km로 연비가 1등급이며, 골프 2.0 TDI 역시 리터당 15.7km를 주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의 박동훈 대표는 이런 이유 이외에도 폭스바겐코리아만의 조직력을 한 이유로 뽑았다.

박 대표는 “폭스바겐코리아는 딜러와 임포터 간에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서로 상생하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만족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7월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유럽 브랜드 중 BMW(734대 판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지만, 머잖은 시점에서 유럽 브랜드 중에서 최정상의 위치를 차지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는 “폭스바겐은 품질이 뛰어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는 브랜드”라며 “독일 명차 브랜드로서 향후에도 판매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와 함께 “폭스바겐은 저가 브랜드가 아닌 고급 브랜드이다”며 “일본에서는 10년 넘게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이 2~3년 안에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판매 순위 1위에 오를지 기대된다.

DIP통신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저작권자ⓒ 대한민국 대표 유통경제 뉴스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