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영암군, AI 확산 방지···군민의 날 등 주요 행사 간소화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10-08 17:25 KRD7
#영암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영암군이 AI 확산 방지를 위해 영암군민의 날, 한옥건축박람회, 왕인국화축제 등 군의 주요 행사를 간소화하거나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방역초소 운영과 살처분 등 AI 조기 종식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도 불구하고, AI가 사람을 매개로 전파돼 불식되지 않고 있어 군민과 관광객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통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과 30일 양일 간 옥외행사로 열릴 예정이던 제39회 영암군민의 날 행사는 전야제, 성화봉송, 문예·체육행사를 취소하고 민선6기 하나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한 화합과 성장의 원년을 선포하는 기념식만 간소하게 개최키로 했다.

G03-9894841702

이와 함께 제8회 왕인국화축제는 군서 왕인박사유적지를 국화전시회로 변경하고, 내년부터 왕인국화축제 장소가 영암읍으로 변경됨에 따라 국화거리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내실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4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는 내년 4월 왕인문화축제와 연계 개최함으로써 박람회의 전국화를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기로 했다.

영암군은 군민의 행복과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전 공무원이 휴일도 반납한 채, 거점방역 소독 및 통제소 설치, 가금류 사육농가 임상 예찰 및 차단방역 강화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AI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