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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기아차 노조 파업중단 및 노사합의 촉구 성명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0-01 14:34 KRD7
#광주상공회의소 기아차 #기아차(000270)

“임금교섭 원만하게 마무리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해줄 것” 요구

NSP통신-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상공회의소)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광주상공회의소)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는 1일 ‘기아차 노조 파업중단 및 노사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날 성명에서 상의는 “기아자동차 노·사간 임금교섭 난항과 파업 장기화는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 며 “기아차 노조는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노·사가 양보와 타협으로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를 이뤄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의는 “이미 올 해 6차례의 부분 파업과 잔업거부로 차량 생산 차질과 매출 손실이 큰 상황이고 무엇보다 자동차산업의 국내외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파업은 기아자동차의 대외 신인도와 경쟁력 향상에도 큰 손상을 입히는 등 노사 모두의 공멸을 초래할 뿐이다”며 “특히 경영여건이 열악한 250여 협력사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커다란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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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난 해 연간 62만대 생산체제를 갖춤에 따라 지역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나 노사간의 대립과 갈등은 지역 내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크게 저해할 것이 자명하다”며 “기아차 광주공장이 지역 제조업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각별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된다” 고 주장했다.

상의는 이와함께 “기아차 노사가 이러한 지역경제계와 지역민의 성원에 힘입어 하루 속히 임금교섭을 원만하게 마무리하고 경쟁력 강화와 경영성과 향상에 매진해 62만대 증산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 노조는 오는 2일 12시간 부분파업에 이어 6일 5차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파업수위와 일정을 다시 결정할 예정이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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