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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제28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 성료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09-29 12:07 KRD7
#담양군

30만여 명 방문해 남도음식 산업·세계화 가능성 확인···임금님수라상체험 등 볼거리 풍성

NSP통신-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찾은 관광객들. (담양군)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를 찾은 관광객들. (담양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한 제21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30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남도의 맛,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담양에서 처음 열린 이번 잔치는 각종 요리경연대회와 남도음식 산업화를 위한 시·군 식자재 및 농특산물 전시관, 농촌체험마을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 등을 선보여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도음식 전시관은 명인관, 주제관, 시·군전시관 외에도 세계관을 추가해 외국인의 기호에 맞는 남도음식을 전시하는 등 세계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NSP통신-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전남도내 시·군 특산물 판매장. (담양군)
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전남도내 시·군 특산물 판매장. (담양군)

또 축제기간 내내 북새통을 이룬 시·군 대표음식관은 남도음식의 특색을 알릴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여 다양한 남도음식을 고루 맛볼 수 있었으며, 저렴한 가격과 청결한 환경으로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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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담양군 음식특화프로그램인 ‘2014전국죽순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해 다양한 죽순요리를 선보였으며, 남도음식과 궁중요리의 조화를 보여주는 ‘남도한정식 임금님 수라상 체험’을 마련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남도음식 단체오찬 체험’은 담양떡갈비, 대통밥, 죽순회 등 특색 있는 죽순요리로 신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편하게 주차하고 축제장까지 이동할 수 있었으며, 축제장 인근에 죽녹원과 관방제림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어 가을날의 정취와 남도음식의 맛과 멋을 즐기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최형식 군수는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교통편의를 위해 협조해 준 자원봉사에 참여해준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담양에서 처음 개최된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큰 성과를 이룬 만큼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남도의 깊고 풍부한 맛과 멋을 전국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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