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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기락 기자 = 스포츠카의 대명사인 포르쉐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대표 마이클 베터)는 22일 포르쉐 뉴 911을 출시했다.

포르쉐 뉴 911은 직분사 방식의 신형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PDK(Porsche Doppel Kupplungen)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직분사 엔진은 연소실에 연료를 직접 분사함으로써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카레라의 3.6리터급 엔진은 최고출력이 20마력이 올라가 345마력을 발휘하고 카레라 S의 3.8리터급 엔진은 30마력이 올라가 385마력을 자랑한다.

PDK 변속기는 높은 엔진 출력을 보다 빠르게 변속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의 팁트로닉 S를 대체한다. 스티어링 휠의 패들 스위치와 센터콘솔의 시프트 레버를 직접 움직여 조작할 수 있다.

특히 PDK 변속기는 연비가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카레라 쿠페 수동 모델이 9.4km/L인 반면, 옵션으로 PDK 변속기를 탑재하면 10.2km/L로 연비가 개선된다. 또 배기가스를 저감해 유럽의 EU5 배기기준 및 미국 LEV Ⅱ 규정을 만족시켰다.

이외에도 뉴 911은 오르막길에서 뒤로 밀리지 않고 부드럽게 출발할 수 있는 ▲출발보조장치(Start-Off Assistant), 최적의 접지력을 보장하는 ▲액티브 서스펜션(PASM), 굽이진 도로에서도 넓은 시야를 확보해주는 ▲다이내믹 바이 제논(Bi-Xenon) 헤드라이트와 LED 드라이빙 램프를 새롭게 적용했다.

또 6.5인치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진화한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은 블루투스 기능과 USB 및 iPod 연결 케이블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뉴 911은 ▲카레라 쿠페 ▲카레라 S 쿠페 ▲카레라 카브리올레 ▲카레라 S 카브리올레 4가지 모델로 분류된다. 판매 가격은 ▲뉴 카레라 1억2117만원 ▲뉴 카레라 카브리올레 1억3251만원 ▲뉴 카레라 S 1억3553만원 ▲뉴 카레라 S 카브리올레 1억4820만원이다.

이날 참석한 포르쉐의 국제 홍보 총책임자, 마이클 바우만(Michael Baumann)은 “포르쉐가 창립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에 뉴 911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뉴 911은 올해 말까지 한국 판매 목표가 450대이고 지금부터 내년 7월까지 전 세계에 9만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DIP통신 데일리카 김기락 기자 peoplekim@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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