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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수도권·금융지주PF 우선지원, 구체적인 펀드 운영방안 확정된 바 없어”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3-04-14 09:35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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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이미지 = 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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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4일 국민일보의 ‘5000억 나랏돈 들여 ‘PF 실패 사업장’ 매입한다‘의 기사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펀드 운영방안을 확정 바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국민일보의 해당 기사에서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을 막기 위해 조성하는 1조원의 민·관 합동 펀드로 수도권 지역과 대형 금융사를 우선 지원키로 방침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캠코는 (통상 시공 능력 평가 15위 이내) 1군 건설사의 지급 보증과 매입 확약, 책임 준공 등 이력이 있는 사업장을 ‘(우선 매입 대상) 사업장 예시’로 명시했다”며 “매입 대상 PF 현장은 KB·신한·하나·우리·NH 5대 금융지주와 BNK·DGB·JB 3대 지방 금융지주 계열사가 보유한 곳을 먼저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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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작 도움이 필요한 중소형 증권사보다 금융지주 계열사가 우선 혜택을 보는 모순적인 상황이다”라며 “‘뒷배’가 든든한 금융지주 계열사는 유상증자 등을 통해 언제든 지주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캠코는 “보도 내용은 관계기관 간 및 시장 참여자와 기초적인 협의를 위한 자료로써 아직 구체적인 펀드 운영방안은 확정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다양한 시장참여자와 지원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자본시장과 협력하여 최대한 폭넓은 지역의 사업장과 다양한 금융업권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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