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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미래창조과학부 등 11개부처 3차 인선발표(최종)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2-17 12:2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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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지식경제부 등 11개 부처의 국무위원 3차 인선결과를 발표했다.

김용준 제 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전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3차 인선을 발표함으로써, 지난 2차 인선을 포함해 국무총리와 17처 부처 내각을 모두 완성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새 정부가 원할하게 국정 운영을 시작하려면 무엇보도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하게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개편안 통과가 늦어지고 있어서 안정적 국정운영의 차질이 빚어지고 국민의 불안과 공직사회의 불안정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 장관 추가 인선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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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위원장은 “이번 정부조직법에서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는 창조 경제의 기반을 구축해서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꼭 필요한 부서다”며 “특히 ICT 관련 정책 기능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전담하면 기술 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강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해양수산부의 신설도 급변하는 해양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통상을 산업자원부로 이관하는 것은 기업의 통상환경을 개선하고 통상 교섭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며 “중견기업 정책과 지역 특화 발전 기획 기능이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되면 중소기업의 중견 대기업으로의 단계적 성장이 촉진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정부조직법이 조속히 통과돼 새 정부가 국민을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먼저 기획재정부 장관겸 경제부총리 내정자에는 현오석 현 한국개발원 원장을 지목했다.

현오석 원장은 재정경제부 경제정책 국장과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하고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김종훈 현 알카텔루슨트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를 내정했다.

김종훈 사장은 벤처기업 유리시스템즈 세워 세계적 벤처 신화를 이루고 현재는 알카텔루슨트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를 맡고 있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길재 현 북한연구학회 회장을 내정했다.

류 내정자는 30년 가까이 북한 문제를 연구해 온 대표적인 전문가로 합리적이고 경험적인 시각으로 대북정책 접근해 왔다.

농림축산부 장관에는 이동필 현 농촌경제연구원 원장을 내정했다.

이동필 원장은 농촌연구원에서 기획실장과 농촌 발전 연구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윤상직 현 지식경제부 1차관을 내정했다.

윤상직 내정자는 30여년간 공직에 재직하면서 무역·투자·자원개발·중소기업 등 산업경제 업무 전반을 경험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진영 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진영 의원은 현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과 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환경부 장관에는 윤성규 현 한양대 연구교수를 내정했다. 윤 교수는 수실보전국장과 환경정책국장 등 환경부에서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방하남 현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내정했다.

방하남 선임연구위원은 노동전문가로 노동과 복지 연계를 강조해 왔다.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조윤선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다.

조윤선 전 국회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역임하고 현재 당선인의 대변인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서승환 현 연세대 교수를 내정했으며 서 교수는 지역 주택 전문가로 앞으로 내실 있는 국토교통 업무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윤진숙 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을 내정했다.

윤 본부장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여러 보직을 역임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 해양연구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박근혜 당선인은 3차 인선에 앞서 지난 13일 2차 인선에는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서남수, 외교부 장관 후보자 윤병세, 법무부 장관 후보자 황교안, 국방부 장관 후보자 김병관,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 유정복,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유진룡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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