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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키스데이’ 유래 없지만 모두에게 소중한 날 될 수도 있을 것”

NSP통신, NSP인사 기자, 2015-06-09 20:58 KRD7
#키스데이 #퍼플스 #김현중 #연인의 날 #고백데이

김현중 퍼플스 대표

NSP통신

(서울=NSP통신) 매달 14일은 ‘연인의 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인에게 특별한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5월 ‘로즈데이’, 6월 ‘키스데이’, 7월 ‘실버데이’ 모두 14일이기 때문이다.

로즈데이였던 지난 5월 14일에 솔로탈출에 성공한 커플들은 다가오는 6월 14일을 손꼽아 기다려 왔을 것이다. 그 이유는 이 날이 서로의 마음에 불을 지펴줄 수 있는 키스데이이기 때문이다.

재미있게도 이 날을 나열해 스토리텔링을 엮어보면 5월 14일 로즈데이에 장미와 함께 호감을 뒀던 상대에게 고백을 한 뒤 6월 14일 키스데이에는 자연스럽게 입맞춤이 이뤄지면 7월 14일 실버데이에 커플링을 나눠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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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세 날 중 갓 시작된 커플들의 관계를 두텁게 만든다는 키스데이는 유래가 있는 걸까.

사실 키스데이는 이를 입증할 정확한 유래는 없다. 이 때문에 마케팅이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비판도 있다.

세계적인 연인의 날도 아닌 그렇다고 뚜렷한 유래가 있는 것도 아닌 날인 만큼 솔로들에겐 눈살 찌푸리게 만들 수 밖에 없는 키스데이지만 이러한 날 또한 좋은 의미를 둔다면 연인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한 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키스데이를 포함한 5~7월 매달 14일은 상술이든 아니든 연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날임이 분명하다. 그렇기에 이 날들은 커플들의 사랑을 돈독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소원해진 커플들에겐 이벤트의 여지를 만들어주고 솔로들에겐 짝을 찾기 위한 자극이 될 수도 있어 이 날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지나치게 부정적이지 않았으면 한다. 적어도 커플들에겐 상대의 사랑의 가치를 재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날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 날들을 비단 커플들만을 위한 날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로즈데이엔 부모님에게 장미선물을, 키스데이에는 부모와 어린 아이들이 서로 입맞춤을, 실버데이에는 부모님에게 커플링을 선물하는 족들도 요즘 많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5~7월 매달 14일을 연인과 가족간 서로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퍼플스 김현중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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