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송치영, 이하 소공연)가 지난 14일 국회의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소공연은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다”며 “소상공인연합회는 국회의 결정을 존중하며 향후 절차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에 넘기고 이제는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협력해 경제 살리기에 올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논평했다.
이어 “이제는 경제적 불확실성을 걷어내야 할 때다”며 “최근 일련의 사태로 인한 예약 취소와 소비 위축으로 송년 특수는 커녕 가뜩이나 어려운 소상공인의 처지가 극한으로 내몰려왔다”고 우려했다.
또 소공연은 “앞서 이번 달 12일 소상공인연합회가 일반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실태조사 결과, 전국 소상공인들의 88.4%가 이번 사태로 매출 감소를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며 “이제는 국면이 전환된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안심하고 거리를 밝게 비추는 소상공인 매장을 찾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소공연은 “정부와 국회는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하루속히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며 “이제 정치권은 속히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경제와 민생 안정에 나서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이어 “협의체의 협의 과정에 소상공인의 대표도 함께해 명실상부한 경제·민생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 시켜 비상 경제 상황을 경제 주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헤쳐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소공연은 “소상공인연합회는 이제 우리 사회가 극단적 갈등을 넘어 사회 통합과 민생 안정의 길로 나아가길 바라며 민생경제와 고용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뜻을 밝히는 바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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