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삼성웰스토리가 계약재배와 지역 특산물 메뉴 개발을 통해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급식·식자재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산지와 단체급식을 직접 연결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하며 농가 소득 안정과 공급망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이다.
삼성웰스토리는 논산시와 2024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계약재배 물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논산산 양상추는 연간 630톤 규모로 전국 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으며 쌀은 2년간 1200톤을 매입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1000톤 이상을 확대 구매할 계획이다.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는 고정 수요를 확보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제주 지역 특산물 활용도 병행했다. 제주관광공사와 협업해 동백오일과 당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 전국 구내식당 270곳에서 약 5만 명에게 제공했다. 제주산 동백오일을 적용한 파스타·막국수와 구좌 당근 5만5천 개를 사용한 비빔밥 등은 지역 농산물 소비를 실제 급식 수요로 연결한 사례로 꼽힌다.
신규 산지 발굴도 이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구매상담회를 통해 충북 진천 농가와 거래를 시작했고 진천군 쌀을 매월 100톤 이상 매입하기로 했다. 논산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와 메뉴도 3월부터 전국 사업장에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대량 급식 채널을 활용한 이 같은 구조는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기업에는 신선한 국산 식재료 확보라는 이점을 제공한다. 삼성웰스토리는 식사 메뉴뿐 아니라 디저트·음료까지 지역 농산물 적용 범위를 넓히며 ‘산지 직결형 급식 모델’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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