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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장현 광주시장은 6일 북경시 귀빈루호텔에서 열린 베이징시정부 환영 오찬에서 양샤오차오(楊曉超) 부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 체류형 관광상품이 중국에서 출시되는 등 광주와 중국 간 관광·문화·경제 교류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을 방문 중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6일 중국 여행사들과 관광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의 관광·문화·경제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 ‘차이나 프렌들리 네트워킹 만찬’을 개최하는 등 대 중국관계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 날 베이징 21세기호텔에서 진행된 관광업무제휴 협약 체결에는 광주시와 광주시관광협회, 중국 5개 여행사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중국 여행사들은 ▲광주를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상품의 개발 및 홍보·판매 촉진 ▲광주 관광상품 판촉을 위한 공동 마케팅활동 및 중국 현지 네트워크 구축 협력 ▲한·중 민간문화, 체육 교류행사 단체를 모객해 교류행사 진행 ▲광주 인근 공항, 항만을 이용하는 관광상품 개발 등에 노력키로 했다.

시는 ▲광주를 목적지로 하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정보 및 관광자료 제공 ▲광주를 목적지로 하는 관광상품 운영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한중 민간문화·체육 교류행사에 필요한 제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어 같은 장소에서 ‘차이나 프렌들리 네트워킹 만찬’이 주중한국대사관 이호준 상무관과 중국 상무부 투자촉진국 양이항(楊依杭) 부국장 등 경제계 인사 50여 명, 북경매도여행사 청원쥔 사장 등 문화, 관광업계 30여 명 등 중국 현지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네트워킹 만찬은 민선6기 윤장현 시장의 대중국 관계 강화와 환황해권시대 공동협력을 위한 광주의 중국에 대한 ‘프렌들리’ 비전을 제시하고 중국 정부, 기업 등 경제계, 관광업계에 협력과 지원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광주와 중국 간의 문화, 관광, 무역, 투자 등 사업 추진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부탁하고, 참석자들도 광주와의 교류 활성화에 뜻을 같이했다.

시 대표단은 이에 앞서 중국의 종합병원인 지수이탄병원(積水潭)병원을 방문해 의료관광 활성화와 전문가포럼을 광주에서 추진하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베이징시정부 환영 오찬에서는 양샤오차오(楊曉超) 부시장을 접견하고 2012년 우호도시교류협약 체결 이후 양 도시간 문화주간 행사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오후에는 주중한국대사관을 찾아 권영세 대사를 예방하고 중국과 광주와의 협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쳤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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