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광양제철소, 보훈가족 초청 ‘사랑과 감사의 세족 봉사’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4-06-10 16:43 KRD7
#광양제철소
NSP통신- (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광양제철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광양시에 사는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를 초청해 유공자의 발을 씻겨 주는 등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해 위기로부터 국가를 지킨 국가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했다.

10일 광양읍사무소에서 광양제철소 굴렁쇠 연합봉사단과 국가유공자, 순천 보훈지청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원들이 고령의 국가유공자 20명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주는 한편 건강신발을 선물하고 이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30여년 전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외롭게 지내온 6.25전쟁 참전용사 이우연(90)씨는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아들 같은 봉사단원들이 찾아와서 정성스레 발을 씻겨 주는 날이 많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G03-9894841702

광양제철소 굴렁쇠 연합봉사단을 이끄는 생산기술부 고준석(50)씨는 “지금 우리들이 자유를 누리고 살고 있는 것은 위기에 처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몸을 던져 나라를 지켜 준 고령의 유공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훈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십시일반 비용을 마련해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굴렁쇠 연합봉사단은 광양제철소 생산기술부 직원들과 성암산업, 부국산업, 삼진기업 등 외주파트너사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2008년 순천보훈지청 BOVIS희망봉사대의 보훈가족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면서 ‘호국보훈의 달 세족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desk3003@nspna.com, 홍철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