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박성일 후보, 국영석 후보 ‘거짓 해명’ 선관위 고발키로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6-01 22:47 KRD7
#박성일

“‘도의원 자해사건’ 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

NSP통신- (박성일 후보측)
(박성일 후보측)

(전북=NSP통신 최창윤 기자) = 박성일 무소속 완주군수 후보는 1일 국영석 후보를 ‘거짓 해명’에 따른 허위사실 유포로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2일 정식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7일 진행된 완주군수 후보 TV토론회에서 지난 2000년 12월 일어난 ‘완주군 도의원 자해사건’과 관련해 해명을 요구했으나 국 후보는 ‘내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누가 봐도 사건의 당사자가 본인임에도 이를 부인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G03-9894841702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주시 중화산동 D횟집에서 전북도의회 국모(39·완주군 고산면) 의원이 진모씨(45·전주시 인후동)와 술을 마시던 중 술병을 깨 자신의 목을 긋고 술을 더 달라는 등 소동을 벌여 경찰과 119가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후보는 완주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최한 완주군수 후보 토론에서 “도의원 자해폭행사건을 국 후보가 일으킨 것이 아니냐”고 몇 차례 질의했으나 국 후보는 대답을 회피하다 끝내 부인했다고 거듭 설명했다.

특히 국 후보는 '거짓 해명‘ 논란에 대한 해명 대신 자신에 대한 비방이나 루머가 사실이 아님 등을 주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1일 대량 살포했다고 박 후보는 비판했다.

이에 박 후보는 도의원 자해사건은 이미 언론에 보도된 만큼 국 후보가 이를 부인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고 역설했다.

나아가 각종 논란에 대한 부인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고 있음에 따라 2일 완주군선관위에 정식 고발할 방침이라고 거듭 밝혔다.

박 후보는 “당시 언론보도와 경찰 사건 기록을 확인해보면 자해사건의 당사자가 누구인지가 드러날 것”이라며 “만약 당사자가 국 후보로 확인되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거짓말을 한 만큼 실형 등 응분의 처분이 뒤따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