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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완도군이 2014 토지행정연수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수준 높은 토지행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군은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대한지적공사, 지적 측량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토지행정연수대회는 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과 지적측량 관계자들이 업무 수행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찾고 토지행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다.

이날 대회를 통해 민원봉사과 송지영 주무관은 ‘측량기준점 및 결과도의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송 주무관은 과제 발표를 통해 지적측량 소관청에서 인력부족 등으로 수 천개 이상의 기준점을 조사해 관리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했다.

또 측량결과도의 체계적인 관리가 미비하고 활용실적도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적측량 기준점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세분화해 항공사진과 연속지도 등을 이용한 시스템을 개발해 지적측량의 정확성과 획일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는 측량 기준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측량자료를 효율적으로 전산관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항공영상을 활용한 마을종합도면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실제와 맞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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