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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장산국 설화 닥종이인형’ 관광상품화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4-04-04 17:4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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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해운대구 제공)
(해운대구 제공)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좌4동 주민센터는 ‘장산국 설화 닥종이인형’을 관광상품화한다고 4일 밝혔다.

좌4동 주민센터는 지난해 취약계층이 참여하는 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장산국 닥종이 스토리텔링’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자들은 전문가에게 전통한지를 이용한 닥종이 인형 제작 기술을 전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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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실력이 쌓이자 ‘장산국 설화’의 주요 장면을 70여개 인형, 길이 7.2m에 이르는 대형작품으로 완성하기도 했다.

1년의 준비 끝에 지난 3월 25일 주민자치위원회와 동 주민센터는 기획사인 아림기획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관광상품 출시에 나섰다.

혼례하는 고선옥과 선인, 장산벌 아이들, 등목하는 아이들, 대족장 고선옥 등 10여 개를 판매할 계획이다.

닥종이인형 크기는 20cm 가량으로 투명박스에 담아 선물용이나 가정 내 보관하기에도 적합하다.

장산국 설화를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번역한 안내문도 상품에 함께 넣어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는다.

5월부터 해운대관광시설사업소 해운대 홍보관, 해운대문화복합센터 사회적기업 홍보관, 좌4동주민센터 등에서 판매한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장산국 설화는 삼한시대 하늘에서 내려온 선인이 장산 기슭에 살던 고선옥에게 매혹돼 아들과 딸 20명을 낳고 잘 살다가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하늘로 올라가자 할머니가 된 고선옥(고씨할매)이 선인을 그리워하다 상여바위에 묻혔다는 이야기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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