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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선거

이병완 “새정치연합, 광주은행 매각 저지해야”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3-25 11:42 KRD7
#이병완

JB금융 인수는 '또다시 부실' 우려…지방선거 이후 대안 찾아야

NSP통신- (이병완 측)
(이병완 측)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이병완 전 노무현대통령 비서실장(현 광주서구의원)은 25일"광주은행을 전북은행(JB금융지주)에 매각하려는 것은 두 은행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새정치민주연합 차원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병완 전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광주불교방송과의 인터뷰에서"광주은행 민영화는 지방선거 이후 당선된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그리고 정치권이 함께 모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합리적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정부와 새누리당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려는 민영화 관련 조세특례법 처리를 통합신당과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막아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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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실장은"광주은행 자산은 21조원인 반면 전북은행은 12조원, 직원수는 1500여명 대 1200여명, 지점수는 150개 대 94개로 규모와 질적 면에서 전북은행은 광주은행에 비교가 되지 않아 인수 이후 또다시 부실화와 구조조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광주·전남 인구가 340만명, 전북은 187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공적자금 회수라는 졸속 행정 때문에 광주은행 민영화가 지역 실정을 외면한 채 불균형이 심한 거래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실장은"정부는 4월 국회에서 관련 상임위 파행의 원인이었던 안홍철 한국투자공사 사장문제(노무현대통령 비하 발언 등으로 야당에서 사퇴요구)를 관련법 통과와 연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며 통합신당의 강력한 대응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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