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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벨로드롬 대물 신인 박제원…‘사이클 DNA’ 유전자 우월함 있었다

NSP통신, 김종식 기자, 2026-03-16 10:48 KRX3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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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초반부터 연승 행진 이어지며 ‘특급 신인’ 평가 받아

NSP통신-가족 모두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박제원 선수 가족 사진. 왼쪽부터 아들 박제원, 아버지 박종현, 어머니 최심미, 딸 박지혜.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가족 모두 사이클 국가대표 출신인 박제원 선수 가족 사진. 왼쪽부터 아들 박제원, 아버지 박종현, 어머니 최심미, 딸 박지혜.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경기=NSP통신) 김종식 기자 = 어느 때보다 현재 광명스피돔을 뜨겁게 달구는 이름은 단연 30기 신인 박제원(30기, A1, 충남계룡)이다.

박제원은 데뷔 초반부터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특급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선수 뒤에는 특별한 배경이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물론 누나, 자신까지 온 가족이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해 온 이른바 ‘사이클 DNA 가족’이다.

‘사이클 DNA 가족’의 역사

NSP통신-올해 데뷔하자마자 연승행진을 거듭하며 특급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제원 선수.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올해 데뷔하자마자 연승행진을 거듭하며 특급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박제원 선수.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6기로 경륜에 입문한 아버지 박종현(6기, B2, 충남 계룡)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 선수이자 선행 강자로 이름을 떨쳤다. 현재도 현역 경륜 선수로 활동 중에 있다.

어머니 최심미 씨 또한 과거 여자 트랙 사이클계에서 이름을 알렸던 정상급 선수였다. 고교와 대학 시절 트랙 종목에서 한국 신기록에 이어 비공인 아시아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1980년 일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하며 국제무대 경험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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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한국 여자 트랙 사이클의 환경이 열악했던 점을 감안하면 세계 무대에 도전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뛰어난 기량을 짐작할 수 있다.

두 사람의 자녀 박지혜, 박제원도 아버지.어머니의 길을 따라 호주로 건너가 사이클 선수가 됐다. 누나인 박지혜 씨는 호주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경륜과 스프린트 종목을 소화하며 현재는 제주도청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과거 단거리 국가대표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팀스프린트 금메달과 경륜 종목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박제원 역시 호주에서 성장하며 주니어 사이클 선수로 활동했으며 남호주 지역 대회에서 두각을 보였다.

대물 신인 30기 박제원, 정상급 선수들과 견주어도 손색 없어

NSP통신-아버지 박종현(6기, B2, 충남 계룡) 선수.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아버지 박종현(6기, B2, 충남 계룡) 선수.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박제원은 경륜 30기로 아버지의 뒤를 잇는 프로 경륜 선수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그의 출발은 남달랐다.

올해 1월 30기 데뷔 이후 선발급 9연승을 포함해 우수급 특별승급한 이후에도 3연승을 달리며 현재 12연승을 기록 중이다. 200m 주파 기록이 11초 초반대와 10초 후반대에서 나오는 강력한 선행과 젖히기 능력은 이미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이에 경륜 전문가들의 기대도 높다. 예상지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현재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박제원이라면 4월 이내에 특선급 승급, 6월 열리는 왕중왕전에서 정상급 선수들과의 맞대결도 충분히 승산 있다”라고 평가했다.

온 가족 모두 국가대표였던 ‘사이클 DNA 가족’, 지금 그 중심에 특급 신예 박제원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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