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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일 전남도의원, 여수 원유 유출사고 보상대책 촉구 대표발의

NSP통신, 최창윤 기자, 2014-02-07 16: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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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이광일 전라남도의회 의원(민주당, 여수1) (전남도의회)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의원(민주당, 여수1) (전남도의회)

(전남=NSP통신 최창윤 기자) = 전남도의회는 7일 제283회 임시회에서 여수 원유 유출사고의 피해에 대해 어업인들에게 선(先)보상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여수 원유 유출사고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사고의 후유증을 최소화되도록 정부가 피해 대책에 적극 나서 줄 것 등을 촉구하는 이번 결의안은 이광일 의원(민주당, 여수1)이 대표발의 했다.

결의안에는 이번 사고의 원인에 대한 철저한 규명과 재발 방지대책을 수립해 제도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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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해보상을 보험사 문제로만 전가하지 말고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과 생계가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 선(先)보상하는 방안이 들어있다.

또 주민들의 두통 호소 등 2차적인 피해에 대한 대책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지난 1995년 여수시 남면 소리도에서 발생한 씨프린스호 침몰 사건의 악몽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며 해양 오염과 심각한 어업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고 이후 새조개 등 계절 수산물의 대도시 유통업체 납품 중단 등이 현실화 되면서 어업인의 생계마저 막막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일 의원은 “해양 오염은 무엇보다 초기 신속한 방제가 피해 확산을 막는 관건인데도 유출량 축소 발표 등 초기대응에 혼선을 초래해 피해를 키웠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고의 철저한 원인 규명과 그동안의 시시비비를 가려 재발방지와 특단의 보상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채택한 결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해수부 및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nsp0223@nspna.com, 최창윤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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