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18일 코엑스에서 ‘제2회 국가지식정보 통합플랫폼(디지털집현전)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디지털집현전은 논문, 보고서, 간행물 등 개별 국가기관 등이 보유한 양질의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활용할 수 있는 국가지식정보 통합플랫폼이다.
공모전은 디지털집현전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47일간 진행됐다.
체험수기, 웹툰, 쇼트폼 3개 부문으로 총 147건이 접수됐으며 외부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주요 수상작(대상 2점)은 다음과 같다.
학생부문 대상 수상자는 ‘AI 시대를 항해하는 예비 공학도의 지식 나침반, 디지털집현전’이라는 제목으로 엔트로피와 기계공학 연구를 위해 생성형 AI, 구글 검색, 디지털집현전을 비교 분석한 사례를 제출했다.
수상자는"디지털집현전은 AI가 제공하지 못하는 자료의 신뢰성과 구글이 제공하지 못하는 깊이 있는 정보를 동시에 제공한다”고 평가하며 NASA·Caltech 탐방 프로그램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UI/UX 개선 및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도입 등 플랫폼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일반부문 대상 수상자는 ‘세상의 모든 지식, 디지털집현전으로 현명(賢明)하게 학생 지도에 활용하기’라는 제목으로 디지털집현전의‘연관 지식’기능을 활용한 학생 지도 사례를 제출했다.
수상자가 지도한 학생들은 인천광역시 학생발명품경진대회 특상, 전국대회 우수상, 대한민국 발명 전시회 동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자 본인도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수상자는"연관 지식 기능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탐구하고 생각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며 AI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도입 시 더욱 깊이 있는 탐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시상식에서는 과기정통부 장관상(대상 2점), NIA 원장상(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상(장려상 2점)등 총 7점에 상금 430만원이 수여됐다.
NIA 황종성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디지털집현전이 교육·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수상자들이 제안한 UI/UX 개선, AI 기반 검색 서비스 도입 등을 적극 검토하여 국민 누구나 우리의 소중한 지식자원을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