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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포항병원 정준호 진료과장,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학술상 수상

NSP통신, 조석현 기자, 2025-12-08 16:02 KRX7 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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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정준호 진료과장 (사진 = 에스포항병원)
정준호 진료과장 (사진 = 에스포항병원)

(경북=NSP통신) 조석현 기자 =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정준호 진료과장이 지난달 28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명지성모병원 남천 학술상’을 수상했다.

정 진료과장은 삼차신경통의 치료를 위해 혈관의 경로를 바꿔 신경 압박을 완화하는 새로운 혈관내치료법 개발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학술상을 받게 됐다.

그동안 신경혈관압박증후군은 정상 뇌혈관이 뇌신경의 시작부를 지속적 박동성 압박을 주게 돼 압박 받는 뇌신경의 비정상적인 활성으로 인해 임상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삼차신경통은 반측안면경련증과 함께 대표적인 신경혈관압박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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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구불구불한 정상 뇌혈관(상소뇌동맥)이 제5번 뇌신경에 박동성 압박을 지속적으로 가해 안면부의 심각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질환이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약물치료, 고주파치료, 방사선수술 등으로는 해당 질환 완치를 기대할 수 없었으며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으로 미세혈관 신경감압술이라는 개두술이 있지만 개두술에 대한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어 새로운 치료법이 필요했다.

이에 정준호 진료과장은 연구논문을 통해 새로운 스텐트를 개발해 상소뇌동맥의 주행 경로를 상방으로 바꿔 삼차신경의 압박을 줄여 치료할 수 있다는 새로운 치료 방향 제시했다.

그는 “Transform 스텐트는 삼차신경통과 같은 신경혈관압박질환에 대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는 혁신적 시도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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