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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발레 ‘돈키호테’ 공연 모습. (사진 = 수원문화재단)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문화재단(대표 오영균)이 11월 22일과 23일 2일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M발레단(대표 양영은)의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를 무대에 올린다.

돈키호테는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 데 라 만차’를 원작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탄생한 작품이다. M발레단은 고 문병남 예술감독의 재안무를 통해 기존 3막을 2막으로 재구성했고 속도감 있는 전개와 독창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한층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기사 돈키호테와 그의 시종 산초 판자의 여정 속에서 젊은 연인 키트리아와 바질리오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투우사의 춤, 플라멩고 판당고 세기딜리아 등 화려한 군무가 더해져 고전 발레의 정교한 테크닉과 드라마틱한 긴장감, 스페인 특유의 정열적인 분위기를 한 무대에서 즐길 수 있다.

라이징 스타 무용수들의 출연도 공연의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르 2위 수상자 최솔지(거리의 무희/숲의 여왕 역) ▲스페인 국립발레단 출신 이은수(바질리오 역) ▲유니버셜 발레단 출신 이택영(바질리오 역) ▲엠넷 ‘스테이지 파이터’ 최종 10위로 STF 무용단에 입단한 정성욱(에스파다 역) 등이 무대에 올라 각기 다른 매력과 해석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11월 22일 오후 5시, 23일 오후 3시,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티켓은 16일 오후 2시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나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수원SK아트리움 싹(ssac) 후원회원제’ 가입 시 1인 2매까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열리는 만큼 수험생을 위한 특별 할인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M발레단의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정열과 고전 발레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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