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화순 금호리조트에서 ‘2025년 전남도 도시계획 연찬회’를 열고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발맞춘 전남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연찬회에는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김항집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광주·전남지회장, 학계·연구기관·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RE100시대 산단·농촌 개발 전략 ▲초광역권 연계협력 발전 방안 ▲저탄소 녹색도시와 건축 발전전략 등 다양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RE100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배후 주거지 공급, 해외사례를 참고한 초광역권 협력 필요성, 전남에 에너지 관련 정부 부처 이전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문인기 국장은 특별강연에서 전남도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고흥완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을 통과하고 여수광주 초고속도로, 남해안 선샤인 웨이 등 핵심 SOC 확충을 통해 전남을 전국 어디서나 2시간대에 연결하고 무안국제공항과 여수·광양항을 동북아 관문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는 도시계획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남의 미래 전략을 공유하고 인구소멸 대응과 지역 맞춤형 공간구성을 고민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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