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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들의 행복 찾아주는 ‘3대 가을 대축제’ 연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9-22 15:28 KR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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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NSP통신-22일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이 언론브리핑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22일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이 언론브리핑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가을을 맞아 시민들의 지친 삶에 활력을 북돋아 주고 작은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국가대표급 ‘3대 가을축제’를 연다.

시는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화성 3대 축제 언론브리핑’을 열고 9월과 10월 펼쳐지는 축제 운영방안과 핵심 포인트를 설명했다.

오는 27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3대 글로벌 축제로 선정된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대규모로 직접 참여하는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빛의 향연인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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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의 주제는 ‘새빛팔달’로 사방팔방에서 배와 수레가 모인다는 뜻을 담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문화제 포인트는 축제 ‘기간’ 확대다. 기존 3일에서 8일로 늘려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했고 화성행궁뿐 아니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즐길 수 있도록 공간도 대폭 확대했다.

먼저 글로벌 프로그램으로 수상 퍼포먼스인 ‘선유몽’은 빛과 물, 소리가 어우러진 행사로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방화수류정 아래 용연에서 펼쳐진다.

조선시대 야간 군사훈련이자 흥미진진한 무예, 병법, 기마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야조’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정조의 실전 전술훈련장이었던 연무대에서 선보인다.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 퍼포먼스 ‘진찬’은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만날 수 있다.

‘팔달문’의 실제크기를 60%규모로 재현하는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 대표 커뮤니티 아티스트 올리비에르 그로스떼뜨와 시민 건축가 500명, 현장 체험가 400명이 함께 완성하는 초대형 종이 구조물 퍼포먼스로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 관람에서 벗어나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 한가득

NSP통신-조형제 수원화성문화제 총감독이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조형제 수원화성문화제 총감독이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 조현철 기자)

이 외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혜경궁 홍씨의 가마 ‘자궁가교’에 착안한 수원가마레이스를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즐길 수 있다.

참여형 아트프로그램인 ‘시민도화서’, 아이들이 과학적 원리를 놀면서 체험하는 ‘축성놀이터’, 과거시험 ‘별시날’, 수원화성 축성체험인 ‘정조의 꿈, 수원화성 축성을 도와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수원전통문화관에서 ‘글로벌 빌리지’를 운영한다. 외국인 관광 라운지인 이곳에서는 수원문화제에 대한 모든 행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광객들이 축제기간 지루하지 않도록 호위무사의 제복을 입어 보는 ‘외국인 복식체험’을 비롯해 ▲한복한컷 ▲우리술 클래스 주랑주랑 ▲행궁티룸 다랑다랑 등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소통에 문제가 없도록 글로벌 통역봉사단도 함께 한다.

두번째 대표 축제는 29일 열리는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이다. 전 구간을 공동재현하는 행사로 수원이 맡은 지역은 2구간이며 말 72필과 1000여 명이 참가한다.

특히 능행차 전후로 배치했던 시민 퍼레이드를 전면 배치해 관람객들이 더욱 가깝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고 올해는 18개팀, 1000여 명이 정형화된 대규모 퍼포먼스를 준비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마지막으로 올해 시즌 5회를 맞은 수원화성미디어아트는 화성을 중심으로 장안공원, 장안문 일원에서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펼쳐진다. ‘만천명월 정조의 꿈, 빛이되다 시즌5 새빛항연’을 주제로 전통과 미래, 빛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깊은 감동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장소별로 살펴보면 화서문에서는 수원화성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융합한 ‘새빛향연’을 볼 수 있다. 장안공원 일원에 조성한 ‘미디어파크’에서는 인공지능 작품 등 16개의 작품감상과 다채로운 반응형, 체험형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다.

장안문에서는 초청작가의 예술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수원유니버스’가 수원화성을 주제로 상영된다. 이 외에도 수원화성 4대문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팔달문을 연결하는 초대형 라이팅이 가을 하늘 밤을 수놓는다.

NSP통신-수원문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정판 굿즈인 노트로 100부만 판매 한다. (사진 = 수원시)
수원문화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정판 굿즈인 ‘노트’로 100부만 판매 한다. (사진 = 수원시)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정판 굿즈인 ‘노트’도 만날 수 있다. 홍보용으로 딱 200부만 제작했고 현재 100부는 배포한 상태며 나머지 100권은 수원시청 관광과, 행궁동 여행자라운지인 행궁사랑채, 화홍사랑채에서 3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판매목적으로 대량제작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은 조율중에 있으나 희소성과 소장가치가 높기에 구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인만큼 외국인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역사와 문화체험, 낭만이 살아 숨쉬는 특별한 가을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미디어아트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조형제 수원화성문화제 총감독은 “정조의 꿈 선유몽은 배를 타고 즐기는 것으로 이처럼 정조의 꿈 속으로 들어가는 행사가 준비돼 있다”며 “모든 프로그램이 시민들이 참여하지 않으면 완성되기 어려운 프로그램으로 100프로 완성시키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브리핑에는 곽도용 수원시 문화청년체육국장과 조형제 수원화성문화제 총감독, 이원준 미디어아트 총감독, 오제열 정조대왕능행차 총감독과 기자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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