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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강현희 기자 = 광양시가 중마동민의 날을 맞아 밤10시가 넘도록 폭죽과 노래소리를 이어가며 행사를 강행해 인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극심한 소음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마동 주민들은 “늦은 밤까지 이어진 폭죽과 노래소리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행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특히 지난 13일 광양 배후단지 내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지만 시는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는 뒷전인 채 보여주기식 행사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화재는 알루미늄 분진이 불법으로 창고에 보관돼 있다 불이 붙어 시민들에게 큰 고통을 줬으나 다행히 불길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도시가 위기 상황인데도 행정은 주민의 고통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무책임한 태도가 행정 불신을 키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주민은 “도시가 화재로 혼란 스러운 상황인데 시가 굳이 밤늦게까지 폭죽을 터트려야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행정이 주민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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