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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서 성대한 막 내려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5-09-21 17:3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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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시장 “ 김포에서 열린 독서대전 통해 전 국민이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길 기대”

NSP통신-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모습. (사진 = 김포시)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모습. (사진 = 김포시)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3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21일 김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포한강중앙공원과 라베니체, 장기도서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책으로 새로고침’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전국의 출판업계, 도서관, 문화예술계 인사,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대한민국 독서열풍의 중심 무대가 됐다.

행사 개막식에는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해 김병수 시장, 김일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사무처장, 김종혁 시의장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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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제1차관은 “올해 책의 도시로 선정된 김포는 우리 국민이 책을 통해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책으로 새로 고침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연중 선보였다”며 “오늘부터 3일간 펼쳐지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통해서 책 읽는 즐거움에 흠뻑 빠져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NSP통신-김병수 김포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시)

김병수 시장도 환영사에서 “책은 스스로와 소통하는 연결고리이자, 타인과 세상, 역사와 소통할 수 있는 변치 않는 계기”라며 “독서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깨달을 수 있도록 독서에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김포에서 열린 올해 독서대전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께서 책을 다시 가까이 하실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일간 이어진 이번 축제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발길을 끌었다. 천선란 작가의 북토크로 시작해 김애란, 정유정, 손원평, 오은 시인 등 저명 문인들의 강연과 대담이 잇따라 열렸으며, 남정미 작가와 김호연 작가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전 국민이 참여하는 ‘비블리오 배틀’과 ‘독서골든벨’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으며 축제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 책과 맥주를 곁들이는 ‘북펍’, 그림책 1인극, 반려견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야기 듣는 멍멍이’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했다.

NSP통신-체험부스에서 독서대전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 = 김포시)
체험부스에서 독서대전을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모습. (사진 = 김포시)

무대 공연도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개막식에서는 김포 마스코트 포수와 포미가 3D 영상으로 등장하는 ‘새로고침 버튼 퍼포먼스’가 펼쳐졌고 홍보대사 양희은이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감동을 더했다. 토요일에는 가수 이무진, 21학번 지언이 무대에 올라 독서대전의 성공 개최를 축하하며 관람객들과 호흡을 맞췄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120여 개의 참여 부스를 돌며 QR코드를 활용한 체험에 참여했고 스탬프 투어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으며 축제를 즐겼다. 행사 현장에는 구입한 책을 임시로 맡길 수 있는 ‘책 맡김터’, 독서교환권인 북페어 상품권, 설문조사 참여 시 인생네컷 촬영 기회 제공 등 세심한 편의도 준비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일요일에는 전 국민이 함께 하는 독서골든벨이 한강중앙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렸고, 손원평 작가와 MC 권인걸의 북토크, 홍민정 작가의 강연, 황진희 작가의 강연, 도서관에서 듣는 청소년 음악 에세이와 엑시트 아카펠라의 공연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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