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정용식 이사장, 이하 TS)은 19일 TS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형 안전운전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교통사고 분석시스템(TAAS)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 운전자 사망자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TS는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통한 사고예방 역량을 키우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민간과 협력해 이번 안전운전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체험에서 고령 운전자들은 장애물 발생시 대처방법 등 방어운전 요령과 교통법규 사항을 숙지하는 이론교육을 받았다.
이후에는 ▲올바른 운전 자세 ▲급제동 시 안전띠 효과 체험 ▲음주 고글체험 ▲운전사각지대 체험 등 실습형 안전운전 체험에 참여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TS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연구교수들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실제 도로와 유사한 상황에서 직접 운전하면서 미끄러운 곡선 도로 운전 시 제동 방법과 페달 오조작 발생 시 대처요령을 익혔다.
고령 운전자의 경우 인지능력과 신체능력이 저하되어 운전할 때 보다 주의해야 한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가급적 야간이나 악천후 시 운전 자제하기 ▲안전거리 충분한 확보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는 가급적 운전하지 않기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 민간과의 협업을 통한 고령운전자 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하여 고령 운전자의 교통안전 의식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고령 운전자 안전운전 체험교육은 교통안전 문화 확산의 모범 사례로써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를 감소시키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고령자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을 만들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행복한 일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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