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지난 2일(현지시각) 베트남 독립 80주년 행사가 하노이와 부산시에서 개최됐다.
베한기업인 및 투자협회(VKBIA)는 이날 오전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독립 80주년 행사 참석 후 저녁엔 부산 베트남 총영사관이 주최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등 베트남과 한국 양국을 오가는 강행군을 진행했다.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행사는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과 고위급 대표단의 한국 국빈방문 및 부산시와 호치민시 간 우호관계 30주년을 기념하는 틀 안에서 8월 13일 개관식 이후 총영사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래 첫 번째 문화 외교 행사 중 하나였다.
도안프언란(Doan Phuong Lan) 총영사는 베트남의 영웅적 역사를 되새기며 총영사관이 지역사회의 ‘공동의 집’으로서 한국 6개 도시를 관할하며 양국 간 우정 문화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VKBIA 협회의 일련의 활동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앞서 8월 31일 VKBIA(회장 쩐하이린)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 본부에서 도반찌엔(Do Van Chien)조국전선 중앙위원회 위원장(정치국 위원, 당 중앙위원회 서기)을 접견하고 업무회의를 진행했다.
도반찌엔 위원장은 “VKBIA 대표단이 혁명 승리 80주년 및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 국경일 기념 활동에 참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대표단에게 건강과 따뜻한 정을 기원한다”며 “동시에 협회가 그동안 권위 있는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립하고 베트남-한국 간 경제협력, 무역, 투자 관계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해온 공헌에 감사하다”고 말햇다.
베트남 중앙 정부가 VKBIA 활동 계속 지원해 양국 공동 발전 기여하도록 할 터
이어 “협회의 성과는 해외베트남인 공동체에서 협회의 역할과 권위를 확인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간의 우정과 포괄적 전략적 협력을 증진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협회가 가교 역할을 더욱 발전시키고 시장 이해도와 네트워크의 장점을 활용해 투자협력, 무역, 과학기술, 특히 녹색산업, 재생에너지, 스마트시티,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 조국전선 중앙위원회가 계속해서 협회의 활동을 지원해 더욱 밀접하게 연결된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기여를 하도록 하겠다”며 “VKBIA가 계속해서 더 큰 성공을 거두어 양국가의 공동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8월 29일 오후에는 VKBIA는 베트남 국회의사당에서 부하이하(Vu Hai Ha) 당 중앙위원 겸 국회 당위원회 부서기를 접견하고 이어 베트남 외교부 해외국가위원회를 방문하여 베트남 정부와의 교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베트남행정과학협회(VASA)와 한베기업인 및 투자협회(VKBIA)가 포괄적 전략협력 협정을 공식 체결해 행정과학 연구 공동체, 공공행정, 공공거버넌스와 베트남-한국 기업 및 투자자 공동체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새로운 단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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