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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 개막 대화 모습.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기념해 대기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열린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이 3일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포럼엔 경기도의회와 유엔환경계획(UNEP), 국제연합(UN)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국제대기환경단체연합(IUAPPA), 이클레이(ICLEI·세계지방정부협의회), 세계보건기구(WHO), 우호협력 동아시아 지방정부 등 7개국과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기후행동 청소년 활동가 등 도민 약 150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번 국제포럼은 우리나라 인접국과 국제기구,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기문제를 포함한 기후위기 해법을 위해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연대와 협력을 위한 시작점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식에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기후위성, 기후펀드, 기후보험 등 다양한 기후정책을 견인해 왔고, 중요한 시기 선도적인 정책 이행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처했다. 중앙정부도 경기도의 여러 가지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국가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통섭의 장’이 되어 하늘을 청정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세대 간 대화 세션(미래세대와 기성세대의 연대) ▲국제세션Ⅰ(대기질 관리 글로벌 협력) ▲국제세션Ⅱ(인접국 대기질 정책 공유) ▲2일차 학술·산업 세션(민관협업을 통한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후변화, 민주주의 그리고 청소년 기후소송’을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민주적 절차와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들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내용으로 플랜1.5의 윤세종 대표가 특강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축하하기 위한 문화공연과 함께 한기애 작가의 ‘미세먼지 사진전’을 비롯해 경기도 대기환경 분야 유공자에 대한 경기도지사 표창 및 미세먼지 공동대응 실천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장은 “대기오염을 포함한 사회 곳곳에 재난적 한계상황이 가속화 되고있는 지금, 우리의 역할은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협력적 해법을 모색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미래세대에게 전달하겠다”며 국제연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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