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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9월부터 운영 재개

NSP통신, 윤미선 기자, 2025-08-27 11:35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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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 ‘평화의 길 테마노선’ 하반기 운영 새롭게 시작

NSP통신-김포 시암리철책길. (사진 = 경기도)
김포 시암리철책길.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윤미선 기자 = 경기도는 9월 1일 월요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4개 테마노선을 운영 재개한다.

2025년 경기도 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전면 개방했으나, 혹서기인 7~8월에는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했다. 도는 이 기간 노선 점검과 운영 환경을 재정비했으며, 9월부터 하반기 운영을 새롭게 시작한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은 접경지역의 특수한 역사·생태적 가치를 국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평화관광 프로그램으로, 경기도는 김포·고양·파주·연천 4개 지역에서 운영하고 있다.

사전 예약제 운영, 온라인·모바일 앱 통해 참가 가능

NSP통신-파주 도라전망대. (사진 = 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 (사진 = 경기도)

하반기 운영 일정은 ▲고양 노선 주 3회(수,금,토) ▲김포·연천 노선 주 3회(금, 토, 일) ▲파주 노선 주 4회(목, 금, 토, 일)로 진행되며 회차별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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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장항습지생태 코스’는 행주산성 역사공원, 장항습지생태관 관람과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나들라온(통일촌 군막사)을 도보로 걸으며 체험한다. ‘김포 한강하구~애기봉 코스’는 임진강·예성강·한강이 합류하는 조강(祖江)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볼 수 있다.

‘파주 임진각~도라산 코스’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와 북한 개성 시내가 보이는 도라전망대와 평화염원의 상징 도라산평화공원 등 평화안보관광지를 포함하고 있다. ‘연천 1.21침투로 탐방 코스’는 1.21(김신조) 무장공비 침투사건의 주요 지점으로 삼국시대 군사 요충지였던 호로고루를 포함하고 있다.

DMZ 일원 관광자원 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NSP통신-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사진 = 경기도)
고양 행주산성 역사공원. (사진 = 경기도)

노선별로 접경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해당지역 주민 등으로 구성된 해설사와 안내요원을 통해 접경지역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하반기 참가 신청은 8월 1일부터 ‘평화의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신청은 필수이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된다. 단 민통선 지역 특성상 참가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NSP통신-연천 노선. (이미지 = 경기도)
연천 노선. (이미지 = 경기도)

박미정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DMZ 평화의 길은 단순한 탐방로가 아니라 접경지역에서만 만날 수 있는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들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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