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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남도 보양식으로 원기 회복하세요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8-07 11:32 KRX7
#전라남도 #여름철 남도 보양식 추천 #갯장어·흑염소 #민물매운탕·해신탕 #춘탕·토종닭요리

전남도, ‘갯장어·흑염소·민물매운탕·해신탕·회춘탕·토종닭요리’ 등 6대 여름 보양식 추천

NSP통신-회춘탕은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등 12가지 약재와 해산물을 푹 고아 만든 국물에 닭과 전복, 문어, 녹두 찰밥을 넣어 먹는 남도 보양식이다. (사진 = 전남도)
회춘탕은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등 12가지 약재와 해산물을 푹 고아 만든 국물에 닭과 전복, 문어, 녹두 찰밥을 넣어 먹는 남도 보양식이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맞아 도내 대표 여름철 보양식 6선을 소개하며 전남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원기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남도는 체력 저하와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갯장어요리 ▲흑염소요리 ▲민물매운탕 ▲해신탕 ▲회춘탕 ▲토종닭요리 등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보양식을 추천했다.

이들 보양식은 제철에 잡은 전남 청정 자연산 식재료를 기반으로 지역별 전통 조리법이 더해져 영양은 물론 맛과 정취까지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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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여수, 완도 등지에서 잡히는 갯장어(하모)는 자연산만 유통되며 5~9월이 제철이다. 살아있는 갯장어를 약재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샤브샤브 요리는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이 풍부해 원기 회복에 제격이다.

흑염소요리는 순천, 함평, 영암, 보성, 완도 등지에서 맛볼 수 있다. 쑥과 민들레 등 약초가 풍부한 산지에서 방목한 흑염소는 탕, 전골, 수육 등으로 조리되며 기력을 북돋는 효능이 뛰어나 최근 젊은층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성, 곡성, 구례, 나주 등 강변 지역에서는 예로부터 여름철 천렵 문화가 이어져 왔다. 민물매운탕은 메기, 쏘가리 등과 각종 채소를 진한 양념에 끓여낸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해신탕은 여수, 고흥, 완도, 신안 등 남해안 일대에서 유래된 보양식으로, 전복, 문어, 새우, 꽃게 등 해산물이 풍부하게 들어간다. 삼계탕에 해산물의 깊은 풍미가 더해져 입맛을 사로잡는다.

강진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회춘탕은 가시오가피, 당귀, 헛개나무 등 12가지 약재와 해산물을 푹 고아 만든 국물에 닭과 전복, 문어, 녹두 찰밥을 넣어 먹는 보양식이다. 소금을 넣지 않고 재료 본연의 맛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어 조선시대부터 귀한 대접을 받아왔다.

토종닭요리는 광양, 담양, 해남, 영암, 무안 등지에서 맛볼 수 있다. 산야초와 한약재를 더한 육수에 토종닭을 통째로 넣어 푹 끓여낸 삼계탕, 백숙, 불고기 등은 더위에 지친 기력을 보충하고 입맛을 되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오미경 전라남도 관광과장은 “전남은 우수한 자연환경과 건강한 식재료 깊이 있는 음식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미식의 고장”이라며 “전남의 특색 있는 여름 보양식을 통해 활력 넘치는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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