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 도전을 응원하며 ‘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올해 선발된 6개 팀에게는 창업지원금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맞춤형 컨설팅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보성군은 지난 5월부터 청년 예비창업자와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와 창업 교육, 발표 평가를 거쳐 플라워카페, 라탄 공예, 떡 공방, 요식업(추어탕, 녹차 보쌈·족발), 영상·공연 기획 등 총 6개 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창업팀에는 팀당 최소 10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까지 총 7500만 원 규모의 창업지원금이 차등 지급되며 창업 준비부터 실행, 성장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사업 아이템 구체화와 시장 진입을 위한 전문가의 1:1 멘토링, 창업 이후의 경영·판로 지원까지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비에 의존하지 않고 전액 군비로 추진된 자율형 창업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자생력을 갖춘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창업 프로젝트는 단순한 창업지원 사업을 넘어 지역 산업과 상권에 청년의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보성에서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향후에도 청년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다양한 시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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