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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역대 최대 규모 2402억 원 추경 편성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08 15:2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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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회복·경제 활력·도시경쟁력 강화에 ‘재정 총력’

NSP통신-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40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7일 순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단일 규모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이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도시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올해 순천시 총예산은 1조 7171억 원으로 당초 본예산 대비 16.3%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1조 4014억 원, 특별회계는 3157억 원으로 각각 1157억 원(9.0%), 1245억 원(65.1%)이 증액됐다.

시는 이미 본예산 단계에서 민생·경제·도시경쟁력 3대 분야에 확장적 재정을 투입한 바 있으며 이번 추경에서는 한층 더 촘촘하고 세밀한 예산 운용으로 체감형 정책을 강화했다. 특히 정부의 추경 기조와 맞물려 순천시의 선제적 재정 집행이 지역경제 회복에 더욱 힘을 실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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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지원 집중
주요 편성 내역을 살펴보면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50억 원 ▲영세음식점 공공요금 지원 4억 원 ▲공공배달앱 ‘먹깨비’ 홍보 마케팅 3억 원 ▲원도심 특화거리 조성 2억 원 등이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도 두터운 지원이 이어졌다.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 27억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26억 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기반 조성 10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4억 원 ▲노인일자리 확대 지원 3억 원 등이 반영돼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가 강화된다.

▶농촌 활력·생활환경 개선도 적극 반영
농축수산업 지원을 위한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시설채소 현장기술지원 4억 원 ▲벼 병해충 공동방제비 4억 원 ▲친환경농산물 인프라 구축 3억 원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2억 원 등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예산들이 대거 반영됐다.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정주 기반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연향들 도시개발사업 1,063억 원 ▲남해안 남중권 종합 스포츠파크 건립 103억 원 ▲신청사 문화스테이션 42억 원 ▲덕연동·중앙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35억 원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힌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본예산의 큰 방향을 이어가되, 세부적으로 민생안정과 경제회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예산”이라며 “정부 추경과 보조를 맞춰 지역의 회복력을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안은 제288회 순천시의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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