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부군수 탁동수)이 이달부터 7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의 기존 75세 이상 지원 대상자의 연령기준을 7월부터 70세 이상까지 확대해 당초 계획한 70세 이상 지원 시기(2026년)보다 빠르게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추진한다.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하는 70세(1955년 생) 이상 및 50세(1975년 생)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1회를 지원받을 수 있다.
70세 이상은 백신비 지원 대상자로 일부 본인부담금(1만9610원)이 수납 후 접종이 가능하고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을 원하는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로 방문해 지원 자격 확인 후 예방접종 지원 확인증을 발급받아 관내 위탁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군은 6월 말 기준 총 616명(75세 이상 530명, 5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86명)의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지원했으며 2026년까지 지원 대상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신승주 소장은 “대상포진은 고령층에서 발병 위험이 크며 접종비 부담이 높아 경제적 부담이 큰 질병”이라며 “이번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신속한 고령층의 예방접종률 향상과 대상포진 발병률 감소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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