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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는 모습. (사진 = 강릉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에서 올해로 5회를 맞은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이 6만3000명의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대비 23% 증가한 수치로 확장된 규모와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해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를 만끽했다.

이는 해수욕장 개장 및 동해선 개통으로 외지 관광객이 주로 방문했으며 외국인 관광택시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국내외 방문객 모두에게 각광 받는 강릉 여름 대표 축제이자 높은 성장 가능성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확대된 수제맥주(20개), 음식(15개), 플리마켓(30개)이 참여해 전국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강릉 로컬 푸드를 즐기는 줄이 길게 늘어섰다. 또한 백사장에서는 파라솔 및 피크닉존을 조성해 수제맥주와 함께 편안하게 해수욕장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찼다.

이와 함께 중앙광장에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만의 특색있는 메인 게이트를 설치해 포토존 및 행사장 분위기 조성에 활기를 띄었다.

축제 한정으로 제작된 ‘GBBF 수제맥주(경포맥주)’도 가볍고 상쾌한 맛으로 많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 공연, 버블DJ 타임이 진행돼 우천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엄금문 관광정책과장은 “확대된 규모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경포의 매력을 더해 강릉을 대표하는 여름철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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