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경기침체와 고금리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하반기 금융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2025년 순천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에 따라 상반기 11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남은 재원을 활용해 40억 원 규모의 융자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순천시에 1년 이상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증대출 시 연 5% 이자를 2년간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최대 300만 원 상당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현금성 지원에 준하는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신청은 7월 1일 오전 8시부터 순천시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순천시 대전머리길 108)에서 현장 접수로 이뤄진다. 특히 무더운 날씨에 대비해 접수 시간이 평소보다 앞당겨진 만큼 사전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지원 정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총 2000억 원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으며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에 대한 배달료 지원과 소비자 할인쿠폰 확대 스마트기기 설치비 및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감도 높은 민생경제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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