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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존엄한 삶 위한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사업’ 시행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6-27 16:48 KRX7
#용인특례시 #이상일시장 #취약계층대상 #사전장례주관자지정사업 #장례비용일부지원

7월부터 시행…‘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행정지원·장례비용 일부 지원

NSP통신-용인특례시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진 =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공영장례 서포터즈. (사진 = 용인특례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사회취약계층 시민의 존엄한 삶을 위해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사업’을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은 가족관계가 단절돼 장례를 치를 사람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등이다.

시는 필요한 행정 지원과 공영장례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사업’ 신청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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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인은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주관하는 대상자나 단체를 직접 지정하고 장례주관자로 지정되면 고인의 상주가 돼 공영장례를 진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공영장례식에서 고인의 뜻을 반영하기 어려웠던 사안을 보완하고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에 대해 능동적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존엄성을 지킬 수 있도록 시가 성심성의껏 지원하기 위해 시작하는 사업”이라며 “각 읍면동에서는 연고자가 없이 지내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분들께 안내를 잘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과 연계한 웰다잉 교육을 안내하고 용인시 홈페이지에 공영장례 부고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이웃과 지인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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